♪ 제주살이/제주살이

[제주풍경] 상고대, 고드름, 야생화 설경 - 강추위가 선물한 환희

풀잎피리 2020. 2. 6.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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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모처럼 강추위가 찾아왔다.

1100고지에 오르니 환상적인 상고대가 피었다.

푸른하늘을 배경으로 백색의 가지들이 빛난다.


계곡의 절벽엔 고드름이 줄줄이 이어졌다.

그속에 노루귀가 꽃잎을 열어 얼굴을 보여주었고

빨간 열매를 달고 호자덩굴과 자금우가 눈속에 보인다.

(2020-02-05)










한라산 풍경

천의 얼굴을 가진 한라산

언제 보아도 믿음직한 제주의 보물

설경과 뭉게구름이 선물한 하루~ 


























































1100 고지 상고대

1100도로에 눈이 많이 내려 길옆에 쌓아놓았다.

붉은겨우살이가 상고대 사이에 보였는데

눈 때문에 길옆에 차를 세우지 못한 아쉬움~

















































고드름

옛날 시골의 초가집 처마에 고드름이 줄줄

그 후 스레트 지붕 아래 고드름이 늘어졌지

고드름을 따먹으며 얼음과자처럼 생각했던 그리운 추억~









산수국















노루귀








일색고사리













호자덩굴











자금우











사철란







마삭줄 씨앗

겨울딸기를 1순위로 흰눈을 기다렸다.

그러나 올해의 서귀포는 눈가뭄이다.

언 눈속에서 고개내민 야생화가 반가웠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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