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살이/제주야생화

[제주야생화 181] 황칠나무 - 수피를 벗기면 황색 염료액이 나와 황칠나무이다.

풀잎피리 2020. 1. 4.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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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칠나무, 황벽나무 참 헷갈린다.

황벽나무는 성남식물원에서 보고

황칠나무는 제주에 와서 많이 보았다.


수피를 벗기면 노랑게 물드는데 염료로 쓰인다.

그래서 야생의 황칠나무는 보호수림이다.

서귀포 계곡에 다수 분포하고 있다.


꽃봉오리에서 꽃이 필 때까지 시간이 많이 걸린다.

몇번이나 계곡을 찾아서야 꽃을 보았다.

열매도 별로 열리지 않고 겨울이 되어도 검게 익지고 않는다.


서귀포 거리에 황칠나무를 많이 식재해 놓았다.

거리의 황칠나무는 열매가 많이 달리고

12월 초에 검게 익는 등 야생의 황칠나무보다는 풍성했다.








황칠나무 수형








황칠나무 수피











황칠나무 잎

어린 가지의 잎(좌)은 흔히 3~5갈래로 갈라지고

갈라진 모양은 포크 모양이다.








황칠나무 잎 앞면







황칠나무 잎 뒷면





활칠나무 잎 역광
















더 높은 곳의 황칠나무
















더 더 높은 곳의 황칠나무







황칠나무 꽃눈

(2019-06-20)







황칠나무 꽃봉오리

(2019-07-04)












황칠나무 꽃봉오리

(2019-07-05)
















황칠나무 꽃봉오리

(2019-07-23)







황칠나무 꽃봉오리

(2019-07-31)





























(2019-08-09)







































드디어 꽃잎을 열기 시작했다.

(2019-08-20)
















































빗속에서

(2019-09-01)




































열매를 맺기 시작했다.

(2019-09-26)




















황칠나무 열매

(2019-12-09)












야생에서는 열매 검게 익기도 전에 거의 떨어졌다.

(2020-01-03)








거리에 가로수로 심은 황칠나무는 검게 익었다.

(2019-12-08)





황칠나무와 비쭉이나무와의 동거





황칠나무

학명  Dendropanax morbiferus H.Lev.

분류  두릅나무과(Araliaceae황칠나무속(Dendropanax)




적갈색의 칠액이 나오는 옻나무와 함께

황칠나무는 옛날부터 귀하게 취급되어 황금색을 내는 우리의 전통 도료로서

다른 천연 도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그 품질이 우수하다.


최근에는 좀 더 칠액(黃漆)을 많이 생산할 수 있는 좋은 나무를 선발해서

그 나무로부터 씨앗을 받아 묘목을 기르고,

어떤 방법으로 칠액을 채취하는 것이 좋겠는가 하는 채취 기법에 대한 연구도 활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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