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방기과의 방패형 잎을 가진 함박이
더 보고싶었던 방기는 꽃도 보지 못했다.
함박이는 꽃은 별로지만 열매가 예쁘다.
방패형 잎이란 잎자루가 잎 뒷면의 안쪽에 붙는다.
방기과의 새모래덩굴도 방패형인데 제주에는 없다.
며느리배꼽의 잎도 안쪽에 붙는다.
파랑, 노랑, 빨강으로 변해가는 열매의 아름다움
마을의 밭담에서 아담한 열매를 보고
오름의 산담에서는 풍성한 열매를 보았다.
산담의 함박이
밭담의 함박이
댕댕이덩굴과 함께
실고사리와 함께
줄기와 잎자루에 털이 많다.
잎 앞면
잎 앞면 역광
잎 뒷면
잎자루는 잎 뒤의 안쪽 배꼽 부분에 달린다.
암꽃
수꽃
열매는 녹색, 노랑색을 거쳐 붉은색으로 익는다.
풍성한 함박이 열매
함박이
학명 Stephania japonica (Thunb.) Miers
분류 방기과(Menispermaceae) 함박이속(Stephania)
바닷가나 저지대의 산야에서 자라며 내한성이 약하다.
꽃은 암수딴그루로 6~7월에 피고 연녹색이다.
열매는 지름 6mm 정도고 평활하며 10~11월에 주홍색으로 익는다.
728x90
'♪ 제주살이 > 제주야생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야생화 170] 당잔대 - 오름과 산담에 보랏빛 초롱을 들고 서있다. (0) | 2019.12.15 |
---|---|
[제주야생화 169] 왕갯쑥부쟁이 - 다른 쑥부쟁이들보다 2배나 큰 꽃이 한달 늦게 핀다. (0) | 2019.12.14 |
[제주야생화 167] 산호수 - 털이 송송, 바닷속의 산호색과 비슷한 산호나무(珊瑚樹) (0) | 2019.12.12 |
[제주야생화 166] 자금우 - 작은 키에 빨간 열매의 매력, 먹기도 하는 꿩탈 (0) | 2019.12.12 |
[제주야생화 165] 백량금 - 매혹적인 빨간 열매는 겨울에도 달려있다 (0) | 2019.1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