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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의 가을바람이 거세다.
억새가 쉼없이 휘날린다.
그 억새 숲에 용담이 꽃을 피웠다.
활짝 벌어진 꽃잎, 웃음꽃이 되었다.
억새 숲의 환희였다.
갈비뼈 골절로 갑갑했던 마음이 확 풀렸다.
용담
학명 Gentiana scabra Bunge
분류 용담과(Gentianaceae) 용담속(Gentiana)
전국의 산과 들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꽃말은 "슬픈 그대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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