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야생화 127] 개가시나무 - 도토리가 인도 타지마할의 원형 돔을 닮았다

 

개가시나무는 참나무과 상록수이다.

한국, 일본, 중국, 타이완에 자생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서부지역에 극소수가 자생한다.

 

참나무과 나무이니 당연히 도토리가 달린다.

그 도토리 모양이 인도의 타지마할 원형 돔을 닮았다.

개가시나무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이다.

 

 

 

 

개가시나무 꽃 / 암수한그루로 4~5월에 꽃이 핀다.

 

개가시나무 수꽃 / 길이 5~16cm이고 새가지 밑부분에서 아래로 늘어뜨린다.

 

개가시나무 수꽃 접사

 

개가시나무 암꽃 / 길이 1cm이고 새가지 끝부분의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개가시나무 암꽃 접사

 

개가시나무 암, 수꽃 비교 / 위는 수꽃, 아래는 암꽃이다.

 

 

개가시나무에 둥지튼 직박구리 동영상

 

 

수꽃은 지고, 암꽃은 도토리가 되어가고 있다.

 

개가시나무 열매 / 도토리는 길이 1.5~2cm의 타원상 난형이다.

 

개가시나무 열매 / 도토리의 모양이 인도 타지마할의 원형 돔을 닮았다.

 

개가시나무 열매 / 9~10월에 익는다.

 

개가시나무 열매 / 열매가 떨어진 후의 쭉정이

 

개가시나무 열매 / 멸종위기종이므로 열매를 회수하기 위한 망에 도토리가 떨어졌다.

 

개가시나무 수피 / 흑갈색 또는 회흑색이며 오래되면 불규칙한 조각으로 벗겨진다.

 

개가시나무 수형 / 상록 교목이며 높이 20m, 지름 1m 정도이다.

 

개가시나무 잎

어긋나며 가죽질이고 길이 5~12cm의 도피침상이다.

끝은 뾰족하고 밑부분은 둔하며

가장자리 상반부에 예리한 톱니가 있다.

 

 

잎 앞면 / 어린 잎은 미세한 털로 덮여 있다.

 

개가시나무 잎 뒷면 / 누른색이며 털이 밀생한다. 만져보면 털이 많아 부드러운 느낌이다.

  

개가시나무

학명  Quercus gilva Blume

분류  참나무과(Fagaceae)  참나무속(Quercus)

 

 

 

 개가시나무 탐사에 많은 시간을 쏟았다.

그만큼 보고싶었고 알고싶었다.

 지난 겨울부터 오늘까지

나무를 찾고, 꽃을 찾고, 열매를 찾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