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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참나무겨우살이의 요염한 꽃을 보았다.
이렇게 예쁘게 유혹하는 꽃이 가을에 핀다.
그 열매가 겨울에 익으면 새가 먹고 씨를 옮긴다.
참나무겨우살이 꽃 (삼나무 기생)
참나무겨우살이 꽃 (떡갈나무 기생)
참나무겨우살이 열매 (참식나무 기생)
참나무겨우살이 열매(우), 참식나무 열매(좌) 비교
참나무겨우살이 열매는 끈적끈적하여 다른 나무에 잘 붙는다.
동백나무에 기생하는 참나무겨우살이의 씨앗이
동백나무 줄기에 떨어졌다.
씨앗이 탱자나무에 착생하여 뿌리를 뻗쳤다.
동백나무 줄기를 타고 올라가는 참나무겨우살이
다른 나무에 기생하며 억척스럽게 살아간다.
참나무겨우살이가 기생하는 나무들은
상록수, 낙엽수 가릴 것 없이 억척스럽게 붙어 살고 있다.
참나무겨우살이는 보리수나무 잎처럼 생긴 상록수이다.
그 기생나무들을 찾아보았다.
그 중 참나무에 기생하는 참나무겨우살이를 본 것이 제일 기뻤다.
상수리나무 (참나무과)
떡갈나무 (참나무과)
목련 (목련과)
모과나무 (장미과)
배나무 (장미과)
탱자나무 (운향과)
팽나무 (팽나무과)
동백나무 (차나무과)
사스레피나무 (차나무과)
검노린재 (노린재나무과) 추정
감나무 (감나무과)
참식나무 (녹나무과)
후박나무 (녹나무과)
생달나무 (녹나무과)
삼나무 (측백나무과)
느릅나무 (느릅나무과)
참나무겨우살이의 왕성한 생몀력 http://blog.daum.net/rhodeus/15081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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