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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밖을 보니 하늘이 붉다.
시간을 보니 웩 07:09
후다닥 옷을 입고 배낭을 챙겼다.
차를 급하게 서건도 앞으로 몰았다.
다행(?)스럽게 수면 가까이 구름이 짙다.
차 앞의 자갈밭에 삼각대를 설치하고 기다린다.
가마우지들은 먹이를 찾고
구름 밑이 훤해진다.
순간~ 소나무 옆으로 해가 보인다.
이크! 일출이구나
자갈밭에서 도로로 올라왔다.
조금 높은 데서 늦게 나온 일출을 본다.
잠시 후 구름 속으로 들어가더니
한참만에 다시 나온다.
두번의 일출을 보는 것처럼 말이다.
전날 실패한 서건도 배경 일출을
이튿날 보다 나은 모습으로 보았다.
그리고 반가운 만남도....
(2019-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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