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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아침 산책을 하는데 아~야!
갑작스런 오른쪽 발목의 통증을 느끼며 절룩거렸다.
도저히 산책할 수 없다.
집까지 가는 길이 지옥길 같았다.
아내의 팔에 의지하며 깨금발도 뛰고
가다 쉬고 주저 앉고
집 앞 100m에서 어느 가게앞 의자에 주저 앉았다.
늘 가게집 할머니가 앉던 그 자리에
스틱을 가져와 의지하며 다시 걷는 길도 왜 이리 멀던가
마음을 몸이 따라가지 못하는 서글픔
일요일이라 병원도 못가고 찜질로 버텼다.
월, 화, 수 3일을 한방병원과 집을 왕래하였다.
4일을 방콕하니 넘 갑갑하다.
어느 정도 걸을 수 있어 밖에 나간다고 하니 아내가 말린다.
차동차에서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을 간신히 갔다.
(2019-01-16)
4일간의 기록
4일째 늦은 오후 새연교로 갔다.
4일만의 바깥바람
갑갑함의 갈증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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