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07] 삼각산 웨딩바위 - 콩레이가 선물한 하늘

전국을 떠들썩하게 요란을 떨었던 태풍

콩레이가 물러가자 쾌청한 날씨에

아름다운 하늘을 선물했다.

지난 여름 가뭄에 시달렸던 계곡은

물이 넘처 폭포를 만들었고

푸른 하늘의 새털구름은 설렘을 안겨주었다.

그런데 고양의 송유관저장고 화재로

검은 연기가 맑은 하늘을 덮어

아름다운 구름에 훼방을 놓았다.

이번 북한산은 삼각산 일오한 고별 산행이었다.

제주살이 2년을 떠나는 아쉬움을 표했고

온라인으로 만나자고 술한잔 했다.

집을 나서며 새털구름을 본다. (10:45)

전철을 타는 긴 시간 꽃의나라에 몰입했다.

산행 안내 및 참석자 소개 (13:48)

진관사 - 아침폭포 - 웨딩바위- 관봉 - 불광사

작살나무 / 산행 안내 장소에 피어있었다.

진관사 해탈문

진관사

연등

계곡이 물이 넘친다.

전망의 터지는 벼랑길

지난 여름에는 물이 졸졸 흘렀는데

콩레이 여파로 물이 많다.

단풍

돌단풍

바위 위에 뿌리를 내린 어린 나무 한그루

계곡을 타고 올랐다.

산부추

솔이끼

단풍취

아침폭포

아침폭포 아래 계곡

아침폭포를 건너 바위능선에 오른다.

시야가 터지며 멀리 사모바위가 조금 보인다.

멋진 하늘

아침폭포를 내려다본다.

계곡을 계속 오른다.

웨딩바위 도착 (16:05)

웨딩바위 전망 / 좌측 비봉, 우측 관봉

웨딩바위 전망  파노라마 / 좌로부터 사모바위, 비봉, 관봉

웨딩바위 전망 / 은평구 방향

웨딩바위 전망 / 좌측 북한산 정상, 우측 사모바위

웨딩바위 전망 / 북한산

웨딩바위 전망 / 좌측 사모바위, 우측 비봉

웨딩바위 기념샷

관봉을 오르면서 본 단풍

고양 송유관저장고 화재로 인한 연기

관봉 (16:29)

관봉 전망 / 아래로 웨딩바위가 보인다.

관봉 전망 / 비봉

콩레이가 선물한 멋진 하늘에 화재로 인한 검은 연기가 훼방을 놓고 있다.

팥배나무

무당거미

진관사 계곡의 그림자가 커지고 있다.

불광사 방향으로 하산

구절초

빨라지는 발걸음 (17:50)

병점역 앞 버스정류장 (22:35)

기다려도 버스는 오지 않아  밤거리를 걸었다.

동탄의 불빛 (23:22)

2차까지 하고 연신내에서 3시간 가까이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