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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전 7월 백두산에서 처음으로 본 개감채
비를 맞으며 능선 종주를 하면서
많은 개체가 나오면 찍지 하고 패스했는데
일행의 사고로 후퇴하면서 디카를 배낭안에 넣었다.
물방울 맺힌 개감채가 보이는데도
말없이 지나치며 하산했다.
그렇게 단 한컷도 없이~
그 개감채를 이번에는 군락으로
하늘의 별처럼 많이 보았다.
물방울 맺힌 모습도....
7년전의 아쉬운 인연이
이렇게 반가운 만남으로
백두산 야생화 첫 포슽으로 올린다.
어쩌면 백두산에서 가장 흔한 작은 풀을....
백두산 2일차 서파를 오르며
그리고 서파 산장 아래 능선을 거닐며
일출을 보려고 서파 산장에서 숙박 후
이른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내린다.
안개비에 휩싸인 정상을 보고
내려오면서 물방울을 뒤집어쓴 모습을 본다.
백두산 5일차
천지에서 흑풍구까지의 능선트레킹에서
담자리참꽃나무와 어울린 군락의 개감채
하늘이 별이 떨어진양 빛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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