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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종기 다정하다는 다정큼나무
꽃피는 시기가 늦은 어청도에는
대부분 꽃봉오리 상태였다.
제주도에서 5월 중순에 본 다정큼나무는
흐드러지게 꽃을 피웠었는데...
하긴 대기만성이란 말도 있고
늦게서야 철난다는 말도 있듯이
늦게 피는 것도 그 뜻이 있으리라
그래도 활짝 핀 모습을 못본 아쉬움이었는데
꽃이 핀 것을 보았다는 소리에 귀가 번쩍 띄었다.
다시 하산하여 해안가로 내려갔다.
아~ 멋지게 피어있구나!
다정큼나무 꽃봉오리
활짝 핀 다정큼나무
다정큼나무는 장미과의 나무이다.
아시아의 여러 나라에서 본포하고 있으며
주로 남부지방에서 볼 수 있다.
상록수로 높이는 최대 5m정도 자란다.
이름의 유래로는 열매가 옹기종기 열린다고 하여 다정큼나무라고 붙어졌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가지 끝에 모여나기를 하며 해안가 주변에서 잘 자란다.
특히 제주도 해안가에서 말이다.
학명은 Rhaphiolepis umbellata로
Rhaphiolepis는 그리스어로 바늘이라 하며
umbellata는 우산이라는 뜻으로 잎이 바늘 모양의 우산을 닮았다는 뜻으로 표현된다.
완도 주도 상록수림(천연기념물 제28호)과 울주 목도 상록수림(천연기념물 제65호) 등
주요 상록수림에서 각종 난대 수종과 함께 다정큼나무가 자생하고 있다.
(나무위키)
제주도에서 본 다정큼나무 (2018-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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