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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큼나무 - 다정도 병이던가?

풀잎피리 2018. 6. 7.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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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종기 다정하다는 다정큼나무

꽃피는 시기가 늦은 어청도에는

대부분 꽃봉오리 상태였다.

제주도에서 5월 중순에 본 다정큼나무는

흐드러지게 꽃을 피웠었는데...


하긴 대기만성이란 말도 있고

늦게서야 철난다는 말도 있듯이

늦게 피는 것도 그 뜻이 있으리라


그래도 활짝 핀 모습을 못본 아쉬움이었는데

꽃이 핀 것을 보았다는 소리에 귀가 번쩍 띄었다.

다시 하산하여 해안가로 내려갔다.

아~ 멋지게 피어있구나!
















다정큼나무 꽃봉오리




































활짝 핀 다정큼나무





다정큼나무는 장미과의 나무이다.

아시아의 여러 나라에서 본포하고 있으며

주로 남부지방에서 볼 수 있다.

상록수로 높이는 최대 5m정도 자란다.


이름의 유래로는 열매가 옹기종기 열린다고 하여 다정큼나무라고 붙어졌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가지 끝에 모여나기를 하며 해안가 주변에서 잘 자란다.

특히 제주도 해안가에서 말이다.


학명은 Rhaphiolepis umbellata로

Rhaphiolepis는 그리스어로 바늘이라 하며

umbellata는 우산이라는 뜻으로 잎이 바늘 모양의 우산을 닮았다는 뜻으로 표현된다.


완도 주도 상록수림(천연기념물 제28호)과 울주 목도 상록수림(천연기념물 제65호) 등

주요 상록수림에서 각종 난대 수종과 함께 다정큼나무가 자생하고 있다.

(나무위키)





























제주도에서 본 다정큼나무 (2018-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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