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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꿀 - 그렇게 맛이 달다는 멍

풀잎피리 2018. 6. 6.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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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청도 곳곳에 멀꿀이 자생하고 있다.

민박집 아주머니에게 멀꿀을 아느냐 물었다.

모른다고 한다.


핸폰 사진을 보여주며 설명했다.

그랬더니 아! 멍이요? 했다.

지역사람들은 멀꿀을 멍이라 부른다.


당도가 사과보다 높다고 하는 멀꿀

그 열매가 달아 먹으면 멍해진다고 한다.

그래서 멀꿀을 멍이라 부르고 있으며

멍청이도 여기서 유래했다고 한다.


요즘 멍청이가 되어가는 것 같다.

오늘 정말 멍청이 짓을 했다.

맛있다는 멍도 먹지 않았는데...



























어청도 첫날

등산로에서 멀꿀을 보고 환호했다.










어청도 3일째 드디어 꽃과 어린 열매를 보았다.











지난해의 열매 껍질도 보았다.





























































 
















꽃의 흔적을 찾아 보았다.

몇몇의 수꽃을 겨우 보았고

대부분은 꽃이 떨어졌다.






곳곳이 이렇게 자생하고 있다.

이제 붉게 익는 열매의 맛을 보고 싶다.

그렇다고 어청도를 다시 찾는 것도 무리고....

어디서 멍때리는 경험을 하지?









오늘 멍청이 짓을 한 후

주차 위치를 사진으로 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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