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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니(Noni) - 코타키나발루 가야섬에서 인생도처유상수를 다시 실감했다.

풀잎피리 2018. 1. 2.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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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의 가야섬에 상륙했다.

동료가 말한다.

로데우스님~ 노니나무 알아요?

노니나무가 어떤 거예요?

이 나무가 그 유명한 노니예요.


인생도처유상수(人生到處有上手)라 했던가 

그렇게 하여 노니나무를 알게 되었다.
노니는 말레이지아에서 만병통치약으로 쓰인단다. 
 
코타키나발루의 원주민 집 주위에는
바나나, 코코넛, 노니를 반드시 심는다고 한다.
바나나는 냄새가 지독하여 뱀을 방어하고
코코넛은 식수 부족을 해결하고
노니는 응급조치 약으로 쓰인다고 한다. 
 
말레이지아는 병원비가 굉장히 비싸단다.
노니 기름은 상처난 곳에 바르고
노니 엑기스는 속병을 치료한단다.
그래서인지 노니 엑기스를 파는 곳이 많다.  
 
가야섬에서 씨워킹을 경험했는데
산소 헬멧을 쓰고 5m 바닷물 속에 들어가니
수많은 물고기들이 모여들었다. 
 
그런데 산행 중 상처난 나의 팔꿈치와 정강이를
물고기들이 물어뜯어 굉장히 따끔했다.
뭍에 나와보니 피가 많이 흘렀다.
가이드가 발라준 것이 노니 기름이었다. 
(2017-05-25)






코타키나발루 가야섬








노니나무


열매 다발에 꽃 한송이가 피었다.

급하게 핸폰으로 찍었다.







씨워킹









씨워킹 중 물고기가 물어뜯은 팔꿈치에 노니기름을 발랐다.







노니나무를 본 가야섬

물고기에 몸을 물어뜯겼어도 좋았다.

사진을 클릭하면 원본을 볼 수 있습니다.






 



노니 판매점에서 선전하는 노니 효과











베트남 여행에서 얻은 파극천(巴戟天)

위는 열매, 아래는 줄기이다.

노니를 한방에서는 파극천이라 한다.



노니는 열매, 잎사귀, 뿌리, 씨 등 나무의 모든 부분을 사용했다고 한다.

인도네시아와 하와이 등지에서는 예로부터 상처나 화상에 잘 듣는 외용약은 물론

당뇨병과 고혈압에 효과있는 내복약으로 이용되어왔다.

소염, 진통, 세포재생촉진 효과도 있어서 열대지방 사람들은 예로부터 만병통치약으로 이용해왔다.

한방정력제로 사용되는  파극천의 주재료는 뿌리이다.


본초학에 열정이 깊었던 동국대학교 강병수 교수는 파극천(巴戟天)이란

“처음에는 파극(巴戟)이라고 했는데 후대에 와서 천(天)자를 하나 더 붙였다.

파(巴) 땅에서 주로 나는데 나무 뿌리에 가시(戟)가 있고,

하늘을 향해 자라는 식물이기 때문에 천(天)자를 넣어 파극천(巴戟天)이라고 하였다.”고 했다.







동의보감 "파극천" 내용 (사진 펌)

성질은 약간 따뜻하며[微溫] 맛이 맵고[辛] 달며[甘] 독이 없다.

몽설이 있는 데 쓴다.

또한 음위증(陰痿症)을 치료하고 정(精)을 돕기 때문에 남자에게 좋다.



약초교실을 수강해서 한약에 관심이 많아졌다.

그러나

균형된 영양, 적절한 운동, 충분한 수면, 적극적  휴식이라는

건강의 4대 조건이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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