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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는 빗속에서도
금꿩의다리를 본다.
물방울 맺힌 모습도 아름답다.
또한 흰 금꿩의다리도 보았다.
그래서 꽃탐사는 빗속에서도 즐겁다.
금꿩의다리
물방울 맺힌 모습에 찍고 또 찍는다.
흰 금꿩의다리
흰색의 금꿩이 있었구나
그러나 꽃보다 열매가 더 많다.
그래도 좋다. 새로운 것이니까~
작은 물방울의 노래 / 박라연
누군가
잠시 잃어버린 영혼이 되어
만지면 스며버릴 듯 아스라한 물방울이 되어
뜨겁게 기웃거린다
닫혀진 문틈 사이라도 가만히
그대와 닮은 슬픔으로 흐르고 싶지만
언제나 그 이름 그 자리
헤어지기 위해 만나는 것처럼
돌아선 어제의 풍경들
구름처럼 떠돌던 나는
강줄기를 잃어버린 작은 물방울
비가 되어 내린다 그대들의
목마른 눈물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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