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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 병원에 갔다가 집에 와서
급히 늦은 점심을 먹고 나왔다.
남한산성의 뱀허물쌍살벌을 보려고
하늘의 뭉게구름이 넘 멋있어
빨리 올라가려면 버스를 타야하나
휴일이라 교통체증이 심해
급한 마음에 도보를 택했다.
숨이 턱까지 차오르지만
해가 있을 때 얼른 올라야한다.
땀이 비오둣 쏟아진다.
산국이 노란웃음으로 맞이한다.
뱀허물쌍살벌이 있던 곳이 휑하다.
벌써 나뭇잎이 모두 떨어지고
쌍살벌집만 덩그런히 남아있다.
수많던 벌들도 몇마리 뿐이다.
그래도 얼마나 다행인가
푸른하늘 배경으로 찍고
접사도 찍고, 동영상까지도
(사진 및 동영상 2014-10-04)
(사진 : 2014-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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