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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산 초입에 무릇이 폈다.
한달만의 외유, 반가움에 앉는다.
혼자만의 여유, 느긋하다.
상사화인 꽃무릇처럼
잎이 져야 꽃이 피니
만나지 못한 그리움이
아침 빛으로 빛날뿐이다.
무릇!
꽃이 있는 바
그리움 덩어리의 아름다움이여~~
금강경 사구게가 꽃과 뒤엉기고 있다..
난 바람 넌 눈물 / 백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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