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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꽃 가족인데
피나는데 바르면 딱지가 잘 진다하여
딱지꽃으로 불린다.
마음의 상흔도 딱지가 앉아
치유되길 바라면서
땅에 머리를 박고
한낮의 열기를 받아들였다.
굵은 뿌리에서 여러 개의 줄기가 모여나고
60㎝ 가량 자란다.
뿌리에서 바로 나오는 잎은
땅 위에 퍼져 자라며
줄기에서 나오는 잎은 어긋난다.
잎은 날개깃처럼 갈라졌는데
15~30갈래로 나누어졌으며
잎 뒷면에는 흰 털들이
빽빽하게 나 있어 하얗게 보인다
(사진 : 2014-08-11 남한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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