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무릇 - 꽃이 있는 바, 그리움 덩어리여!

풀잎피리 2014. 8. 17. 10:56
728x90

 

 

 

 

 

 

 

 

 

검단산 초입에 무릇이 폈다.

한달만의 외유, 반가움에 앉는다.

혼자만의 여유, 느긋하다.

 

 

상사화인 꽃무릇처럼

잎이 져야 꽃이 피니

만나지 못한 그리움이

아침 빛으로 빛날뿐이다.

 

 

무릇!

꽃이 있는 바

그리움 덩어리의 아름다움이여~~

금강경 사구게가 꽃과 뒤엉기고 있다..

 

 

난 바람 넌 눈물 / 백미현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