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대흥란 - 잎 없이 무더위에 피어나는 웃음

풀잎피리 2012. 8. 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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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복더위

옆에 앉은 인열기에서 열이 전달된다.

이 더위에 내가 뭐하고 있는 거야.

에어콘 약한 차량의 뒷좌석에 앉아  생각했다.

 

8월초의 산을 오른다.

턱까지 기어오른 더위를 참으면서

모처럼 짧은 티, 얇은 양말

불편하고 땀에 엉기고 긁히기도 했다..

 

이 어려움을 싹 날아간다..

대흥란의 발견이다.

모두들 흡족한 마음이다..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미소가 입가에 번진다.

 

 

 

 

[백선]

산은 온통 백선의 밭이었다.

 

 

 

 

 

 

[더덕]

대흥란은 안보이고 더덕만 보였다.

 

 

 

 

 

 

[복자기]

내려오라는 소리를 듣고 시무룩하게 내려오다 발견한 반가움이다.

.

 

 

 

 

 

[대흥란 발견]

대흥란이다~

외치는 소리에 무더위가 싹 가신다.

 

 

 

 

 

 

[바이얼린]

숨속의 환희는 대단했다.

 

 

 

 

 

 

[햇빛]

숲속에 빛이 들어 대흥란을 비춰준다..

대흥란은 잎이 없다.

 

.

 

 

 

 

 

 

 

 

 

 

 

 

 

 

 

 

 

 

[여기 저기]

총 6개체 발견이다..

 

 

 

 

 

 

 

 

 

 

 

 

 

 

 

 

 

 

[그 얼굴 자세히 보고 싶어서]

내려오기 아쉬워 자꾸 찍었다.

 

(사진 : 2012-08-01 삼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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