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바위얼굴 2

통영 현금산, 정토봉 - 굿터, 도솔굴, 호랑이, 큰바위얼굴, 구절초, 석문, 고바우영감

뒷산 자락은 신비스럽다.굿터가 있고 도솔굴에 호랑이도 있다.트레킹 궤적도는 고바우영감을 그렸다. 날이 흐리고 찌뿌둥하다.동네 뒷산이라도 오르자.현금산 자락을 기존 트랙을 피하면서 걸었다. 굿터도 보았는데 막걸리 냄새가 코를 찌른다.양치식물이 있나 살펴보았으나 별로였다.연등이 걸려있어 올라가니 도솔굴이었다. 도솔굴은 도솔이 수도하였다는 바위굴이다.너무나 험해 밧줄을 잡으며 올랐다.커다란 호랑이가 있어 깜짝 놀랐다. 도솔은 바위굴에서 수도할 때 호랑이와 가깝게 지냈다고 한다.그래서 도솔굴 앞에 커다란 호랑이 모형을 만들어놓은 것 같다.도솔굴 옆에는 큰바위얼굴도 보였다. 도솔굴을 내려와 현금산 자락은 지나 미륵봉으로 갔다.미륵봉 지도를 보니 정토봉이 보인다.미륵산이 큰망이고, 정토봉이 작은망이다. 미륵산과 현..

♪ 통영살이 2024.11.12

[제주올레 16코스 / 고내 → 광영 올레] - 애월 해변과 항파두리 내륙길을 간다.

하늘의 뭉게구름이 멋진 날의 올레길 16코스반은 애월 해변이고 반은 수산봉과 항파두리 내륙길이다.땡볕에 힘들어 걸은 거리를 살피고 살펴 종점에 도달했다.  한여름의 올레길은 걷는 사람도 거의 없다.해수욕장만 바글바글하고 파리를 날리는 올레길16코스의 해변길과 내륙길의 변화도 힘든 날이다. 가면서도 올레길 걸은 km를 자꾸자꾸 확인하면서CU에 들러 얼음 커피를 사서 얼음물을 만들어 먹으면서땀을 흘리고 흘리며 16코스 길을 간다. 수산봉을 넘으면 수산저수지 곰솔을 바라보며 쉬어야지 하면서 힘을 낸다.힘들게 수산봉을 넘어가니 수산저수지는 말랐고그 주변은 리조트로 개발되어 한적한 풍경은 사라졌다. 쉴 곳을 찾지 못하고 다시 길을 가야한다.어느 마을의 쉼터를 겨우 찾아 간식을 먹고 항파두리로 향한다.딸과 함께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