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노꼬메오름 2

노꼬메오름 일몰, 한라산 구름 쇼 ㅡ 걷기 운동 중 환홀을 맛보다

[낙상사고 투병기 332] 바람 한 점 없는 모두들 숨죽이는 정상 아름다운 석양이 장엄하게 펼쳐지고 한라산은 구름 위에 섬이 된 모습으로 유혹한다. 걷기 연습 차 노꼬메를 산책했다. 둘레길을 돌아 족은노꼬메오름 정상을 거쳐 큰노꼬메오름 정상에 올랐다. 많은 사람들이 숨을 죽이며 서쪽을 본다. 오름 능선들이 너울 너울 실루엣으로 물결치고 짙은 구름 속에서 떨어지는 태양은 붉은 그림을 그리고 있다. 작은 탄성들이 정상에서 흘러나오고 누군가 한라산을 보라는 소리에 돌아본 한라산은 구름모자를 밟고 섬처럼 떠있다. 정상에서 보는 멋진 풍경에 하산하려는 사람은 없는데 늦게서야 올라오는 사람만 헉헉거리는 모습이다. 나역시 밤길 하산 걱정보다는 현재의 아름다움에 취한다. 제주 바람이 이렇게 얌전해질 수도 있구나. 노꼬..

[제주오름 55] 큰노꼬메오름 - 한라산, 산방산이 보이는 멋진 전망

새우나무를 찾으러 큰노꼬메오름을 올랐다. 강추위가 몰아친 날인데 장갑도 없이 벌뻘 떨었다. 새우나무 찾는다고 나무의 수피를 살피면서... 첫번째 봉우리를 오르니 멋진 전망이 펼쳐졌다. 멀리 산방산이 보이고, 코앞의 한라산은 운무에 숨어있다. 하산길 새우나무(추정)를 찾았는데 확신은 못한다. 새우나무 찾다가 새우등 되었는 것 같았다. 손이 시려 핸폰도 잘 잡히지 않고 잔뜩 흐려 디카는 아주 제한적으로 사용했다. (2019-12-06) 노꼬메오름 진입로 노꼬메오름 주차장에 있는 안내판 노꼬메오름 주위 오름군 노꼬메오름 안내 등산로 출입문 노꼬메오름 탐방안내도 왕복 4.6km이다. 오름관리단체 안내 큰노꼬메오름 전경 애기일엽초 개곽향 걷기 좋은 길 강추위로 나뭇잎이 많이 떨어졌다. 알꽈리 새비나무 올라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