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두루미꽃 열매 - 지장보살로 착각했었네 ㅠㅠ 울릉도 2일차, 성인봉을 올랐다가 도동으로 하산중이다. 꽃이 없은 시월달의 성인봉은 극히 단조로웠다. 그러던 중, 오후 햇빛에 빨간 열매가 너무나 매혹적이다. 순간, 풀솜대구나 생각하고 그 열롱함에 빠졌다. 오후의 멋진 시간을 풀솜대하고 지낸 흐뭇함에 하산길이 가벼웠다. 그러곤..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2.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