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마버섯 3

청태산 계곡 꽃탐사 - 처녀치마, 모데미풀, 꿩의바람꽃, 애기괭이눈, 천마괭이눈, 너도바람꽃, 얼레지, 속새

모데미풀을 보러 강원도로 달렸다.싱싱한 모데미풀을 보고너도바람꽃 겹꽃을 보는 행운을 얻었다. 제주에도 모데미풀이 있다는데 보지 못했다.그러다보니 모데미풀을 본지가 7년을 넘었다.그래서 청태산 꽃탐사에 참여했다. 새벽 5시40분에 통영을 출발하여창원에서 미팅하고 멀고 먼 길을 달렸다.11시40분에 청태산자연휴량림에 도착했다. 눈에 익은 풍경이 실감난다.금괭이눈에서 이름을 바꾼 천마괭이눈을 보고처녀치마와 속새를 보았다. 드디어 모데미풀을 보인다.많은 사람들이 모데미풀을 찾아왔다.갓 피어난 싱상함을 보여주는 모데미풀을 실컷 보았다. 꿩의바람꽃,애기괭이눈을 보고너도바람꽃 씨방을 보았다.그런데 뜻밖의 너도바람꽃 겹잎을 보았다. 오늘의 메인이된 너도바람꽃 겹잎이다.빨간 수술이 둥그런게 보이는 것이 너도바람꽃의 매력..

♪ 통영살이 2025.04.11

때죽조개껍질버섯 - 때죽나무는 죽어서 버섯을 남긴다

통도사 계곡에서 처음 보고거제도에서 드디어 깨끗한 밑면을 보았다.때죽나무가 죽어서 예쁜 버섯을 남겼다. 흰색이 주렁주렁 땅을 보고 피는 때죽나무5월에 산이나 공원에서 흔히 볼 수 있다.여름에는 동그란 열매가 주렁주렁 매달린다. 때죽조개껍질버섯은 때죽나무의 고목이나 죽은 나무에서 난다.통도사에서 버섯 탐사를 나가서 본 것이 때죽조개껍질버섯이다.작은 나무 그루터기에서 마른 것이라 제대로 실감할 수 없었다. 웹에서 때죽조개껍질버섯을 검색하여 사진을 보았는데너무나 황홀해서 깜짝 놀랐다.그리고 때죽조개껍질버섯을 기대했다. 20일 후 거제도로 변산바람꽃을 찍으러 갔다가큰 때죽나무 고목이 쓰러져 가지가 모두 마른 것을 보았다.그 가지에 치마버섯이 있어 횡재라 하고 보았다. 그런데 그 아래 예쁜 무늬를 가진 버섯이 보..

♪ 통영살이 2025.03.07

변산바람꽃 - 변산 아씨에게 치마를 입혀주는 소꿉놀이

변산 아씨에게 치마를 입혀주고변산 아씨와 차 한 잔 하면서시니어의 소꿉놀이는 즐겁다. 일란성 쌍둥이를 찾아갔지만 인연의 끈은 닿지 않았다.그래도 이란성 쌍둥이를 보았고, 그 외의 변이들을 찾았다.그리고 변산아씨와 소꿉놀이 한 것이 큰 추억을 남겼다. 치마버섯을 보고 변산바람꽃과 소꿉놀이를 하고 싶었다.배가 고픈 줄 모르고 꽃과 버섯을 보았고현재를 즐기려는 마음이었다. 립스틱을 바른 변산 아씨에게 치마를 입혀주고, 변산 아씨와 차 한 잔 하면서 함께 놀았다.시니어의 소꿉놀이는 시간이 아쉬울 정도였다. 변산바람꽃의 변이들을 찾는 즐거움이 있다.남바람꽃 색을 닮은 것도 있고.녹색의 변산 아씨도 찾았다. 숲의 시간은 힐링의 시간이요,  즐거운 놀이이다.언제 또 이렇게 놀아보나오늘이 최고의 날이다. (2025-0..

♪ 통영살이 2025.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