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매화 3

매화 - 청매화, 매화가 봄을 알린다

완연한 봄날이다.매화꽃이 활짝 피었다.꽃객도, 벌도 환호성이다. 길고 긴 추위를 드디어 봄이 이겼다.여기저기 야생화들이 꽃을 피우고경작지의 농부들도 바빠지는 손길이다. 오후의 차창밖으로 매화꽃이 보여 정차했다.바람이 없는 양지쪽에 청매화와 매화가 피기 시작했다.꽃을 찾는 벌도 이 꽃 저 꽃을 순회한다. 3월 중순이 되어서야 본 매화꽃이다.입은 옷이 덥게 느껴진 날에 본 매화는봄기운에 젖어 활짝 웃는 얼굴이다. 이 모습 저 모습을 담는 꽃객의 얼굴도 환해진다.관화미심(觀花美心)이란 말을 떠올린다.봄은 그렇게 갑자기 왔다. (2025-03-11)

♪ 통영살이 2025.03.11

[제주올레 4코스] 표선해수욕장→남원포구 , 푸른하늘과 푸른바다의 어울림

푸른 바다와 푸른 하늘의 어울림이 2달만에 올레길을 걷는 마음을 힘차게 끌러올렸다. 새봄을 만나는 제주 해변의 아름다움 제주올레 4코스 표선부터 남원까지 19km는 바닷길, 마을길과 동네 숲길을 잇는다. 높은 굴곡은 없지만 다소 지루해서 힘든 코스이다. (2021-02-19) 해녀 물질 (동영상)

[제주오름 72] 수산봉(물메오름) - 예전에 봉우리에 못이 있어 물메로 불러왔다.

장례식장에 갔는데 2시간을 기다려야한다. 짬을 이용하여 수산봉을 찾았다. 찾아가는 길을 놓쳐 우회하고 더 멋진 입구를 발견했다. 천연기념물인 수산리 곰솔의 아름다움을 보고 수산봉을 오르는데 별고사리와 돌토끼고사리가 지천이다. 정상은 멋진 전망 대신 주민들의 체육시설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