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봉매달리기 3

참고 견딘다 - 철봉에 매달려 아등바등

[낙상사고 투병기 363] 블로그 댓글의 격려를 번역 철봉에 매달려 아등바등하는 hang in there S24울트라가 전해주는 과거와 현재의 버티는 시간들 낙상사고 후 2년의 재활은 굴곡이 심한 삶이다.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옆에 두고 집 주위만 뱅뱅돈 재활의 시간 안타까운 시간과 안감힘의 땀방울이 뒤엉겨 재활떡이 되었다. 1년반이면 철심을 뺀다고 했는데 덜 붙었다는 소리에 실망했고 슬럼프를 딛고 이를 악물고 버티며 고된 재활을 이어갔다. 허리를 삐끗하여 걷기 외 모든 재활을 중단하는 돌발사항도 발생했다. 그러다가 설 쇠러 와서 엉겹결에 철심제거수술을 받고 비오는 날 목발을 짚지 못해 침대에 누워 핸드폰 놀이를 했다. 그 포슽에 격려의 댓글들이 달렸다. 그 중 노당님의 댓글이 눈에 크게 들어왔다. "..

가슴 통증 - 몸의 유연성이 엉망이다.

[낙상사고 투병기 287] 철봉 매달리기로 몸을 앞뒤로 움직였다. 그랬더니 가슴에 통증이 계속된다. 몸의 유연성이 엉망이다. 재활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은 의지보다는 습관이라고 믿는다. 그래서 하루도 빠짐없이 재활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무리 힘들고 고달프고 피곤하고 아파도 재활운동은 해왔다. 재활운동과 함께 몸이 뒤틀려서 몸 균형맞추기 운동도 병행한다. 철봉 매달리기는 몸 균형맞추기에 가장 좋은 운동이란다. 그래서 헬스장에 갈 때마다 철봉 매달리기를 했다. 그런데 며칠 전 철봉에 매달리다가 몸을 앞뒤로 크게 흔드는데 가슴이 뜨끔했다. 그 여파로 어제부터 가슴통증이 계속된다. 몸이 정상이라도 노화가 진행되는 나이에 낙상사고를 당해 뼈가 붙는 속도도 많이 떨어지고 있는 실정인데 조금 약간 다른 방법으로..

손바닥의 굳은살 - 철봉에 매달려 안간힘

[낙상사고 투병기 281] 손가락 장애에 다리 깁스로 뒤틀린 몸 철봉에 매달려 손가락 힘을 키우며 몸의 균형을 잡는다. 손바닥에 굳은살이 박히도록 안간힘을 써야하는 장기 릴레이 낙상사고 여파는 사고 부위에 그치지 않았다. 팔과 다리에 깁스를 하고 침대생활을 오래하다 보니 몸이 뒤틀려 인바디 검사 결과 "좌우심한불균형"이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철봉에 매달리기 손가락의 잡는 힘을 키우며 뒤틀린 몸의 균형을 잡아주기 위한 운동이다. 지난 12월6일에 인바디 검사를 했으니 벌써 100일이 넘도록 매일 철봉 매달리기를 했다. 처음에는 매달리지 못하고 바로 손을 놓아야 했다. 낙상사고로 왼손의 새끼손가락이 장애가 되어 굽어지지 않는 손가락의 아귀힘이 약해져 철봉에 매달리기가 정말 힘들었다. 그래도 매일 매달리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