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녀치마 3

통도사 - 서운암, 성파 큰스님, 영축산 버섯 탐사

멀고 먼 양산의 통도사새로운 모임이 호기심 천국이름 하나하나가 신기하다.  통영에서 창원을 거쳐 양산의 통도사까지 정말 멀고 먼 길이다.인연의 끈은 통도사 서운암 토굴로 들어갔다.통도사 야생버섯 포스터가 붙은 문을 열었다. 몇몇 분들이 반갑게 맞아주고 인사를 했다.벽에는 버섯 사진들이 즐비했다.잠시 후 문이 또 열였다. 조계종 종정 성파 큰스님이란다.큰스님에게 인사드리니 제주살이에 대해 물으신다.푸근한 인상의 큰스님이 방을 꽉 채운다. 귀밝이술과 금일봉을 주시고 나가셨다.책자를 보니 큰스님이 젊었을 때 지었다는 한시가 있다.갖은 공부는 마음의 뿌리를 배양하지 못한단다. 업무 추진력, 생태 관찰 등 열정이 남다른 큰스님이란다.통도사 버섯포스터에는 큰스님이 촬영한 버섯도 몇 장 있었다.큰스님은 정말 큰 스님..

♪ 통영살이 2025.02.25

[2018-04-08] 청태산 설중화 - 모데미풀, 처녀치마, 얼레지, 꿩의바람꽃, 동의나물

깽깽이풀을 보러가려는데 강풍에 꽃잎이 많이 떨어졌단다. 대타로 청태산으로 달렸는데 많은 눈이 모데미풀을 덮었다. 그 작은 키에 겨우 꽃을 피웠는데 눈세례에 꽃잎이 많이 상했다. 들꽃은 힘들게 꽃샘추위를 극복하고 있다. 꽃객들은 설중화라 열광한다. 신비로운 매력을 느끼며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