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색달해수욕장 2

모래사장 걷기 - 중문색달해수욕장

[낙상사고 투병기 291] 맨발로 걸으니 푹푹 들어간다. 몸의 하중에 따라 깊어지는 큐선 파도와 서핑을 보면서 땀을 흘렸다. 제주의 해변은 절벽과 돌이 많아서 해변 길이에 비해 해수욕장은 적은 편이다. 더욱이 서귀포 쪽에는 중문, 표선 등 몇몇에 불과하다. 그 중 중문색달해수욕장은 서핑으로 유명하다. 봄부터 가을까지 서핑객이 줄을 잇는다. 집에서 가까워 걷기운동으로 찾았다. 언덕의 산책로를 걸으면 바다 쪽으로 멋진 풍경이다. 해변으로 내려와 맨발로 걷기운동을 했다. 발바닥이 느끼는 모래의 감촉이 좋다. 푹푹 들어가는 곳에서는 균형을 맞추워야 하니까 재활운동으로 안성맞춤의 해변이다. 파도와 서핑을 보면서 걷기운동 모래사장 중간을 한 번 걸은 후 해변 쪽 가까이를 걸었다. 모래가 얇아 발자국만 남기는 정도이..

[제주올레 8코스] 월평 → 대평 / 유채꽃이 만발한 아름다운 길

작년 5월 이후 10개월만에 올레길을 걸었다. 제주올레 8코스는 월평포구에서 대평포구까지 19.6km 올레길 곳곳에 유채꽃이 만발한 봄날이다. 약천사 야자수길, 중문·대포 주상절리, 베릿내오름 등 제주 올레의 명품 코스라 할만 하다. 다만 예전과 같이 중문해수욕장이 아닌 중문 시내를 거치는 것이 흠이다. 미세먼지가 많아 전망도 흐렸는데 강풍이 심하게 불어 모래가 얼굴을 때리는 길도 갔다. 그나마 간간히 봄꽃들이 있어 힘든 트레킹에 위로를 받았다. (2022-03-05) 논짓물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