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 좋은 오름 2

[제주오름 209] 거친오름 - 절물휴양림에 있는 관리가 잘 된 전망 좋은 오름

절물휴양림 내에 있는 아름다운 거친오름 산책길이 깨끗하고 이정표가 잘 설치되어 있다. 정상 및 둘레길에서의 풍경이 멋지다. 날씨도 맑은 가운데 전망을 원없이 즐겼고 세복수초의 방긋 웃음도 보았다. 오름의 이름을 새기면서 천천히 둘레길을 걸었다. (2022-02-27) 정상 풍경 (동영상) 거친오름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봉개동 산66번지 일대 규모 / 표고 619m 비고 154m 둘레 3,321m 형태 말굽형 오름 평가 / 추천 (산책길, 이정표, 전망 최고인 오름임) 제주시 봉개동 명도암 마을 남쪽에 위치한 측화산이다. 북향으로 벌어진 말굽형의 분화구를 이루고 있으며, 대체로 주봉이 있는 동반부는 급사면, 서반부는 완사면이다. 산체가 크고 산세가 험한 데다 숲이 어수선하게 우거져 거칠게 보인다고..

[제주오름 117] 금오름 - 제주 서부권 전망이 좋은 인기 많은 오름

오름 중에는 아껴두고 싶은 오름이 있다. 그 오름의 특성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기회를, 아내와 함께 오를 수 있는 기회를 갖기 위해서다. 금오름이 바로 그런 오름이다. 제주 서부권을 잘 조망할 수 있어 젊은 층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나는 분화구에 물이 고여 뭉게구름의 반영을 찍을 수 있는 날을 기다렸다. 그래서 하늘이 좋은 날, 금오름 전망을 미리 찍어놓았다. 그런데 12월 제주에 많은 눈이 내렸다. 불현듯 설경도 괜찮다 싶어 가던 길을 바꿔 금오름에 올랐다. 강풍이 부는 날, 주차장도 썰렁하다. 눈을 밟으며 오르는 길, 양지쪽은 눈이 녹아 물이 흐른다. 정상에 오르니 설경의 분화구가 멋지게 펼쳐진다. 정상의 전망보다 분화구의 신비함 속으로 들어갔다. 내 발자국을 남기며 뽀드득 뽀드득 설렘의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