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21] 남한산성 - 소나기 후 햇빛에 혹했다. 오후 소나가가 억수같이 퍼붓더니 햇빛이 반짝 비춘다.​ 서둘러 준비하고 남한산성에 오른다. 소나기 후 작은 계곡에 반짝 폭포가 생기고 수많은 버섯들이 얼굴을 내밀고 있다. 하나 하나 인사하며 올라가는 소프트한 산행길이다. 낮게 깔린 짙은 구름 속에서 일말의 희망은 어지 없.. ♪ 산, 여행, 야생화/산행 & 꽃탐사 2017.09.02
[2017.06.12~06.14] 외연도 2박3일 - 멋(美), 맛(味), 꽃(花) 지난 5월 병아리꽃나무를 보려고 외연도에 가려고 했는데 뱃표를 구해지 못했다. 그때 갔더라면 부부2쌍의 여행이었을텐데.... 이번에 가면서 두가지 목표를 세웠다. 병아리꽃나무 열매는 실컷 보았는데 동백나무 겨우살이는 살펴도 보이지 않는다. 첫날은 봉화산 둘레길 트레킹 둘째날.. ♪ 산, 여행, 야생화/여행기 2017.06.29
해국 - 갯바위에 뿌리내린 가을의 칼라퍼플 천안에서 물매화를 본 후 영흥도로 달린다. 개인적으로 울릉도 해국을 보러 가기 이틀전이라 빨리 집에 갔으면 하는 마음뿐이었지만 일행을 따라간다. 해국이 있는 바닷가로... 날은 흐렸고 바람이 거세다. 해국은 철이 지나 후즐그래 했다. 그래도 몇년만에 보는 해국이 있는 풍경은 멋..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2.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