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2

찌르르 아앗! - 세상이 멈춘 듯 하다

[낙상사고 투병기 343] 등산화 신고 일어서는데 하늘이 노랗다. 허리에 뻐근한 통증이 발악이다. 스틱을 잡고도 한참이나, 이렇게 아프다니 오전에 한의원에서 엎드려 물리치료 받으면서 캡쳐한 글에 밑줄을 그었다. "인생은 언제나 '오늘 하루'속에서만 자신을 드러낸다"는 글에 허리가 아파도 가능한 할 일을 하여야 한다. 매일 반복되는 한의원의 침도 오전의 일상이 되었다. 오후에는 특별이 제주쪽에 있는 오름 하나를 올라야 한다. 전에 한번 가본 오름인데도 네비를 켜야했다. 허리에 복대를 차고 달렸다. 부탁을 받고 확인할 사항이 있어서다. 등산화를 신고 일어서는데 짜릿한 통증이 몸을 관통한다. 허리를 펴지못하고 엉거주춤 자세로 정지했다. 하늘이 노랗게 보이며 현기증이 인다. 이렇게 갑자기 아픔이 증폭될 수도 있..

[낙상사고 투병기 106] 재활도 삶의 시간 -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오늘은 미래의 과거 미래에 생각하는 오늘 그 오늘을 이렇게 보냈다. 재활의 시간은 어쩌면 꿈의 세계 같다. 시공간이 파괴된 쥐죽박죽의 혼란한 꿈 깨어나면 기억에서 아스라히 멀어진 흔적들 에디슨은 그 꿈을 잡았기에 발명왕이 되었다고 한다. 나의 이 꿈 같은 재활 시간에서 무엇을 얻어야 할까? 육체적 재활과 정신적 위로를 갈망하는 나 누군가의 일상적 생활이 나에겐 희망이다. 오늘을 특별하게 만드는 흔적들은 일상의 소중함을 잊지 않는 자세일 것이다. 자전타기 운동 3회 120분, 식탁의자팔굽혀펴기 1회 5분 대둔근 3회 15분, 고관절외전근 1회 5분, 대퇴사두근 1회 5분 오늘도 재활운동 빠짐없이 할려고 했다. 우시장천 산책길 목발 연습 왕복 1,8km 걷고 도서관에서 들러 투병기 올리며 앉아있기 연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