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또폭포 4

[한라산 낙상사고 258] 소를 몰고 다녔던 길 - 엉또폭포~악근천 트레킹

용흥마을 주민들이 소 몰고 다니던 길 매트길, 흙길, 콘크리트길, 과수원길 등 걷기 운동에 변화를 주는 재활의 길 서울에는 소의 귀를 닮은 바위가 있는 우이령길이 있는데 서귀포에는 용흥마을 주민들이 소를 몰고 다녔다는 악근천길이 있다. 악근천 옆으로 엉또폭포까지 3.2km 숲길이다. 엉또폭포 주차장에 주차한 후 엉또폭포에서 일주동로(1136)의 용흥교까지 왕복 6.4km 걸으며 겨울의 상록수림을 보았다. 단조로운 월드컵경기장의 트랙을 벗어나 오름이나 숲길을 걸으며 재활과 꽃탐사를 겸하는 일거양득의 걷기이다. 꽃을 찾다가 낙상사고를 당하고 재활을 하면서 꽃을 찾으며 힐링하는 아이러니한 현재의 삶이다. 그러나 재활의 난관과 어려움을 식물을 향한 호기심으로 조금이라도 덜어냈다면 다행 중 다행이 아닐까. 그래,..

[한라산 낙상사고 222] 제주 감귤 - 엉또 폭포 산책길 걷기

감귤 판다고 약속하고 자리에 없으면 어떡해 기다리는 동안 엉또폭포 산책 제주에 왔으니 감귤맛을 보아야지 집에서 가까운 농장에 저녁 시간 약속했다. 도착했더니 서귀포 시내란다. 장사하는 사람이 이래도 돼? 기다리는 시간에 걷기연습이나 하자 틈나는 대로 하루에 1만보 걷기다. 엉또폭포는 한라산에 400mm 이상 폭우가 쏟아지면 폭포수의 장관을 보러 오는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룬다. 그러나 맑은 날은 올레객 일부가 드나들 뿐이다. 조심 조심 계단을 올라 폭포 절벽을 보고 하산하는 중 감귤이 보여 석양버전을 찍었다. 이렇게 걷기운동은 이곳 저곳에서 수시로 이어진다. 농장에 가까이 왔는데 주인이 왔다고 전화가 왔다. 감귤 1콘테이너(20kg)를 2개의 바구니에 담았다. "저이가 다리를 다쳐서 바구니를 들지 못해요..

[제주올레 7-1코스] 서귀포버스터미널 → 제주올레 여행자센터

오랜만의 올레길은 우리 동네이다. 고근산을 오르고 하논을 걸었다. 걸매생태공원을 지나 천지동 골목으로 연결된다. 꽃을 보며 노래소리 들으며 즐거운 트레킹이었다. 적하수오, 삽주, 물양귀비가 눈을 즐겁게 했다. 동네코스 만만치는 않았다. (2020-10-25) 제주올레 7-1코스 안내 (제주올레 홈페이지에서 펌) 흥겨운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