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양발 운동 도전 천천히 아주 천천히 이렇게 시작하는 본격적 재활 2개의 목발을 짚기 시작한 지 2주가 지났다. 걸을 때 수술한 발은 살짝 딛지만 통증의 이만저만 한 게 아니다. 아내가 마침 재활용장에서 실내자전거를 가져왔다. 무거운 것을 끌고 재활용장에서 집까지 들여놓다니 고맙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고... 폐지 딱지가 붙은 아주 간단한 실내자전거였다. 그래 내 다리도 재활용해야 되니 도움을 다오 너도 좋고, 나도 좋고 함께 하자꾸나 아내의 도움으로 받아 간신히 실내 자전거에 올라 앉았다. 우선, 수술한 발을 자전거 중간에 힘들게 올렸다. 수술 다리를 올리는 것 정말 힘들다. 다시 용기를 내서 이번에는 수술한 다리를 반대편에 내리고 우측 발에 힘을 주며 엉덩이를 안장에 올렸다. 수술한 발등이 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