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비 3

[제주오름 114] 밧세미오름 - 명도암마을의 바깥 쪽에 있는 오름

꽃이 드문 계절의 오름 탐방 이번에는 안세미오름과 밧세미오름 연계 산행이다. 명도암마을에서 안팎으로 2개의 오름이 보인다. 안쪽의 오름은 안세미오름 바깥쪽의 오름이 밧세미오름이다. 먼저 밧세미오름부터 올랐다. 안세미오름은 등산로가 잘 정비되었으나 밧세미오름은 등산로가 정비되지 않았고 밀림이었다. 분화구에서 모시물통이, 까마귀밥나무, 알꽈리를 본 것이 수확이다. (2020-12-08)

[제주고사리 39] 쇠고비 - 광택이 없어 도깨비쇠고비와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쇠고비를 알아볼 수 없었던 시절 쇠고비가 너무 보고싶었다. 자배봉 둘레길에서 번쩍이지 않는 쇠고비를 보았다. 너무 반가워 가방을 벗어놓고 자세히 본다. 우편수를 세어보니 23개 확인하고서야 앗싸! 맞구나~ 그랬던 쇠고비 곶자왈이나 오름 곳곳에서 보았다. 알고 모르고의 차이~ 엇! 쇠고비다. 도깨비쇠고비는 잎은 광택이 있고, 쇠고비보다 우편의 수가 적다. 쇠고비는 광택이 없고 우편은 도깨비쇠고비보다 훨씬 많다. 도깨비쇠고비는 해안가의 숲 가장자리에 서식하여 사람들의 눈에 자주 띈다. 그러나 쇠고비는 산지의 숲속에 주로 자란다. 쇠고비 학명 Cyrtomium fortunei J.Sm. 분류 면마과(Dryopteridaceae) 쇠고비속(Cyrtomium) 상록성 여러해살이풀로 난대성 양치식물이다.

[제주오름 85] 자배봉 - 히어리를 보고 올라 쇠고비에 환호했다.

생길이오름에서 바라보았던 자배봉 입구에는 유아숲체험원이 있었다. 들꽃들을 보며 오르는데 뜻밖에 히어리가 있었다. 오름 능선 둘레길을 돌고 분화구로 내려가는 길이 있어 내려가니 분화구 둘레길이 있었다. 그런데 보고싶던 쇠고비가 지천이었다. 바람이 많이 불던 날 시야가 흐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