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일출봉 5

[제주올레 21코스 / 하도→ 종달] - 제주를 한 바퀴 걸었다.

제주올레 21코스는 종달리가 종점이다.시흥리에서 1코스를 출발하여제주를 한 바퀴를 걸었다 아내와 함께 걷는 올레길, 오늘은 제주올레 21코스다.동쪽 종달리를 향하는 제주 한 바퀴, 마지막 여정이다.오늘을 마치면 우도올레와 추자올레가 남는다. 제주를 떠나기 열흘 전이다.제주살이 막바지 발악의 올레길이다.서귀포에서 201번 버스를 탔다. 성산을 돌아서 제주로 가는 버스이다.시흥리에서 시작한 올레길의 추억을 더듬으며21 코스를 스캔하며 하도에 내렸다. 출발 스탬프를 찍고, 감회를 다지며 출발했다.잔뜩 흐려진 날씨 비가 내려 우비를 입었다.이틀전 마지막 정모도 비가 내려 미팅만 했다. 비, 비, 정말 비가 많이 내린 여름과 가을이다.연일 비에 한라산도, 영실도 못올랐다.그래도 비를 맞으며 오름 투어는 강행했다...

[제주여행] 2020 세계유산축전 숨길순례단 - 코로나가 미워요

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 세계자연유산에 등록된 키워드이다. 그 속살을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 그 기회를 어렵게 잡았다. 1차숨길순례단에 선발되어 계획대로라면 오늘 출발이다. 그러나 코로나가 2.5단계로 확대되어 1차 순례단이 취소되었다. 태풍이 지나간 맑게 갠 하늘을 보며 아쉬움을 달랜다. (2020-09-03) 내년을 기다립니다.

[제주오름 103] 성산일출봉 - 짙은 안개로 분화구를 보지 못했다

제주살이 2년이 가까워서야 성산일출봉을 올랐다. 멋진 전망을 배경으로 참나리를 찍고 싶었다. 그러나 짙은 안개로 운무버전이다. 지난해 신년 한라산 일출산행에서도 백록담을 보지 못했는데 성산일출봉에서도 분화구를 보지못하는 리바이블이었다. 신비스런 분위기로 뾰족하게 서있는 바위와 꽃들만 보았다. (2020-07-09) 백록담을 보지못한 한라산 http://blog.daum.net/rhodeus/15081693

[제주여행] 섭지코지 - 풍랑경보가 발효된 날, 파도의 쇼가 장관이다.

큰절굿대가 보고싶어 섭지코지를 찾은 날 바람, 바람, 바람....풍랑경보의 효과가 대단하다. 꽃들은 날려 찍기 어렵고 파도는 좋다고 춤을 춘다. 습기 많은 무더위와 파도의 불방울이 엉겨붙어 무더위 막바지의 바닷가는 끈적끈적하다. 그러면서도 파도의 쇼에 빠져드는 너와 나 그리고~ (..

[제주올레 1코스] 시흥 광치기 올레 - 첫코스의 풍경은 환희여라~

제주살이의 첫 목적은 제주올레 코스를 모두 걷는 것이다. 유채꽃이 만발하고, 하늘엔 뭉게구름이 떠있는 청명한 날 시흥에서 광치기까지의 15km를 걸으며 올레의 맛을 보았다. 두산봉, 알오름을 오르며 우도와 성산일출봉을 조망하고 종달리부터 광치기까지 해변길을 걸으며 아름다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