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과 2

[제주야생화] 양하 - 열매 설경을 담으려고 부스터샷을 취소하고 달렸다.

눈이 내리면 1순위로 달려가 양하 열매 설경을 담고 싶었다. 작년 겨울에 겨울딸기 설경을 담고 올 겨울은 양하 설경이 목표였다. 드디어 제주에 눈이 내린 날, 하필이면 부스터샷 접종일이었다. 그러나 부스터샷을 취고하고 달려야할 충분한 이유가 있다. 좀더 일찍 눈이 내렸어야 하는데 열매가 남아있을지? 길이 미끄러워 좀 늦게 달려가면서 눈이 녹으며 어쩌나 했다. 도착하여 살펴보니 양하 열매들이 시들어버렸다. 음지에 있는 양하 열매 몇개에 겨우 눈이 붙어있었다. 그래도 얼마나 다행인지, 그 모습 보고 또 보았다. 양하 열매 설경 (동영상) 양하의 활용 독특한 향이 있어 향미채소로도 활용되며 아삭한 식감이 좋아 생으로도 섭취한다. 또한 쌉쌀하면서 매운 끝맛 때문에 생강 대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식품이다. 우리..

[제주야생화 156] 양하(蘘荷) - 꽃도 열매도 예쁘고 신비스럽다.

양하는 제주의 곶자왈 산책길에 많이 자란다. 맛과 향이 독특해 꽃봉오리를 채취해서 요리로 해먹는다. 초여름 시장에는 양하 꽃봉오리를 많이 팔고 있다. 그래서 꽃을 보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 열매는 더더욱 보기 힘들다. 열매의 결실율이 매우 낮기 때문이다. 여름에 꽃을 보고 11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