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오름 216] 한림읍 금악리에 있는 밝은오름 이름이 예쁜 오름이다. 뒷동산 풀밭 같은 곳에서 아름다운 전망을 보다. 낙상사고 전의 3월은 오름투어로 바빴다. 한림읍 금악리에는 여러 오름이 있는데 그 중 밝은오름은 이름이 참 좋다. 뒷동산 같은 낮고 작은 오름인데 길이 제대로 없고 가시덤불이 무성해 지형을 보면서 뚫고 가야한다. 밝은오름은 북쪽의 분화구를 두고 능선은 반달처럼 휘어졌다. 주위에 있은 오름들이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준다. 멀리 한라산은 흰눈이 채 녹지 않은 풍경이다. 오름 투어할 때는 근처의 오름들의 이름을 불러주는 것이 일이다. 그런데 갔던 오름도 다른 방향에서 보면 달리 보인다. 그래서 웹지도를 보면서 살펴야 한다. 1시간 10분만에 밝은오름을 한 바퀴 돌았다. 그것도 옆의 오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