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디풀과 4

산여뀌 - 작은 키에 단풍이 예쁘다.

[제주야생화 377] 산에 사는 여뀌, 산여뀌작은 키에 단풍이 예쁘다.산간지대의 습기가 있는 빈터에서 자란다.  여뀌 종류 중 작은 편에 속하는 산여뀌산간지대의 습기가 있는 빈터에서 자란다.한라산, 영실, 양지공원에 본 산여뀌는 모두 습기가 있는 곳이다. 가장 인상적인 산여뀌는 한라산 종주 때 본 것이다.관음사 코스로 내려오면서 영진각대피소 자리의 널빤지에 누웠다.다리를 쉰다고 누웠는데 눈을 옆을 본다. 빨간 군락이 눈에 아른거린다.뭐지? 하고 일어나 가까이 가니 산여귀 군락에 단풍이 든 모습이었다. 작은 키의 산여뀌가 단풍든 빨간 잎을 펼친 모습은 장관이었다.몸을 힘들어도 멋진 풍경을 만든 산여뀌를 그냥 둘 수 없다.배낭에서 디카를 꺼내 단풍든 산여뀌를 찍는다. 쉬다가 다시 힘든 상태로 되는 끼휴일이면..

[제주야생화 157] 덩굴모밀 - 서귀포 일부 해안에서 군락으로 메밀처럼 꽃을 피운다.

소가 뒷걸음 치다가 쥐를 잡듯 직감으로 알았다. 덩굴모밀~ 우리나라에서는 서귀포 일부 해안에만 자란다. 늦가을 열매가 검게 익는 모습이 메밀과 비슷하다. 9월부터 12월까지 지름 2mm정도의 자잘한 꽃을 피운다. 덩굴지어 군락으로 자라는 모습이 장관이다. 덩굴모밀 학명 Persicaria chinens..

[제주야생화 126] 기생여뀌 - 기생의 향기에 취한 시간은 행복했다.

기생여뀌는 향여뀌라고도 부른다. 식물체 전체에서 향기가 나기 때문이다. 연못이나 습지에서 자란다. 기생여뀌가 보고 싶어 달렸다. 한낮의 시간 기생여뀌와 조우했다. 기생의 향기에 취한 시간은 행복했다. 처음 조우한 기생여뀌 (2019-09-28) 기생여뀌의 향기가 그리워 다시 달려갔다.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