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담고사리 2

[제주고사리 81] 사철고사리 - 돌담고사리와 헷갈리기 쉽다.

안경테가 뿌러져 수리를 맡기고 선그라스로 버틴다. 산에는 못가고 사철고사리를 찾아 동네 돌담을 돌았다. 구분 포인트도 얘기들었는데 그동안 구분이 잘 되지 않았었다. 돌담고사리를 포슽한 후 사철고사리를 알았는데 볼 때마다 헷갈렸다. 그런던 것이 어제 갑자기 눈에 들어왔다. 돌담고사리와 비교하여 잎이 두껍고 표면에 광택이 난다. 그리고 최하부 우편이 그 위 우편보다 짧다. 선그라스 넘어 검으칙칙한 사철고사리를 찍느라 킹킹댔던 그 시간들~ 사철고사리는 돌담고사리에 비해 잎은 두껍고 광택이 나며, 짙은 녹색이다. 잎몸의 폭이 좁으며, 최하부 우편은 그 위 우편보다 짧다. 사철고사리 학명 / Asplenium pekinense Hance 분류 / 꼬리고사리과(Aspleniaceae) 꼬리고사리속(Asplenium..

[제주고사리 21] 돌담고사리 - 관음사 돌담 틈에서 목말라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약간 햇빛이 드는 돌담이나 바위틈에 자생하는 돌담고사리 관음사 돌담에도 많이 뿌리를 내렸다. 추운 겨울에는 붉으스름하게 잎이 변했다. 두달 후 다시 찾아갔더니 가뭄이 심해 말라있는 것도 많았다. 그 속에서 새순을 찾는 것은 모래밭에서 바늘 찾기였다. 간신히 새순이 나온 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