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의장풀과 5

[제주야생화 140] 고깔닭의장풀 - 불염포 2장이 합쳐졌고, 대부분 2송이씩 핀다.

꽃을 감싸는 불염포 2장이 합체되어 고깔처럼 보인다. 닭의장풀보다 약간 작은 꽃을 피우는데 대부분 2송이씩 맺힌다. 뿌리줄기에는 닫힌꽃(폐쇄화)까지 달려 빨리 번식하여 세력을 넓힌다. 잎이 주름지고 끝이 둔하다. 줄기, 잎, 잎자루 등에 퍼진 털이 많다. 2010년 제주도에서 처음 발견..

[제주야생화 139] 닭의장풀 - 달개비, 닭의밑씻개라고도 부른다

닭의장풀보다는 달개비가 더 친숙한 것 같다. 꽃잎이 닭의 벼슬을 닮았다하여 달개비 독한 닭똥이 있는 닭장 아래에서도 잘 자란다하여 닭의장풀이다. 생명력이 강해 농부들에게는 골치아픈 잡초이다. 그러나 꽃객에겐 꽃술이 예쁜 야생화이다. 제주에 와서 흰색의 닭의장풀도 보았다. ..

[제주야생화 109] 나도생강 - 생강은 재배하고, 나도생강은 야생으로 자란다.

나도생강이 밭에서 재배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야생에서 보고 깜짝 놀랐다. 그리고 아주 황홀한 시간이었다. 자생지 3군데에서 본 나도생강 숲속에서 흰 꽃을 아름답게 피웠고 일부는 열매를 달고 있었다. 나도생강은 닭의장풀과인데 잎이 생강을 닮았다. 나도생강 학명 Pollia japonica Thun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