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마리 3

[낙상사고 투병기 41] 콧바람 - 화사한 봄날, 첫 외출 10분의 맛

어제 차창 밖의 이팝나무 꽃 유혹 오늘의 마음, 싱숭생숭 10분 콧바람에 "역시 밖" 감탄 어제는 딸의 차를 타고 통원치료(2차)를 갔었다. 가로수로 심어진 이팝나무가 흐드러지게 꽃을 피웠다. 5월의 싱그러운 이팝나무 꽃을 보면서 마음이 한 껏 부풀어올랐다. 병원을 갔다와서는 침대에 누워있어야만 하는 신세 그러나 오늘 드디어 용기를 냈다. 아내의 도움과 1개의 목발을 사용해서 외출을 감행했다. 아파트 입구 현관으로 나오니 꽃샘추위가 날아온다. 외목발로 깽깽이 걸음을 뛰어 간신히 10m를 걸었다. 꽃밭의 방지턱에 발을 올려놓고 오랫만에 봄기운을 맛보았다. 연산홍이 화려하게 뽐내는 오후 방지턱 밑에는 꽃마리, 서양민들레가 꽃을 피웠다. 따스한 봄빛에 눕고 싶은 마음 10분의 콧바람을 맞고 이제는 들어가야지 ..

[제주야생화 194] 참꽃바지 - 전체에 털이 많고 꽃자루가 있다.

지난 봄에 가시오름에서 보았던 참꽃바지 찍을 때는 개지치로 알았었다. 나중에서야 참꽃바지라는 걸 알았다. 그런 연유로 창고에 있다가 비수기인 겨울에 참꽃바지의 비명소리를 들었다. 얼른 꺼내달라고 ㅎㅎ 참꽃바지 꽃 참꽃바지 열매 (사진 : 2019-05-15) 참꽃바지 학명 Bothriospermum sec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