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린사슴 3

갯거리오름 - 서귀포휴양림 무장애나눔숲길 산책로에 있다

[제주오름 240]  서귀포휴양림 산책로에 있어 오름의 실체를 파악하기 어렵다.그래서 2곳을 미리 찾은 끝에 간신히 갯거리오름의 실체를 파악하고갯거리오름을 오른 후 다시 거린사슴에 올라 갯거리오름을 확인했다.   오름 투어는 단순히 정상에 올라서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멀리서 보아 오름의 실체가 어떻게 생겼는지 살펴보는 것도오름 탐사의 중요한 과정인 것이다. 산방산이나 단산은 보는 각도에 따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어점이악은 숲속에 묻혀 있어 멀리서 보아야 그 실체를 파악할 수 있다.갯거리오름 처럼 정상이 거의 평평한 모습이라면 현장에서는 파악하기 어렵다. 1100도로의 갯거리오름은 서귀포휴양림의 주차장과 산책길로 개발되어현장에서는 도무지 갯거리오름을 확인하기 어렵다.그래서 멀리서 보아 오름의 윤곽..

거린사슴 - 낙상사고 후 16개월 만에 오름투어를 했다.

[제주오름 225] 낙상사고 후 첫 정식 오름 투어 1100도로 서귀포 전망대 뒷산이 거린사슴이다. 정상에서는 한라산을 바라보는 감회가 색달랐다. 자주 1100도로를 이용하면서도 거린사슴에는 오르지 않았다. 아껴서 나중에 올라야지 하면서 그러다가 낙상사고 후 16개월 만에 정식으로 올랐다. 그동안 재활하면서 거린사슴보다 높은 이미 다녀온 오름들을 몇번 올랐기 때문에 산책길 수준의 거린사슴을 오르는데는 어려움이 없었다. 정상에서 한라산이 잘 조망된다. 재활 후 정식 오름투어로 처음 올라온 거린사름의 감회가 가슴에서 쿵닥쿵닥 설렘으로 바뀐다. 하산은 반대편을 내려가 거린사슴을 크게 돌았다. 정식 오름 투어에서는 능선을 횡단하는 것이 정석이다. 코스가 짧아 트레킹하는데 1시간 걸렸다. (2023-07-31) ..

자동차도 고생 - 뒷문이 "쿵"소리 나며 받쳤다

[낙상사고 투병기 350] 주차하고 시동도 안 껐는데 옆의 렌트카 뒷문이 내 뒷문을 꿍! 하며 부딪친다. 언성을 높이다가, 에쿠 재수가 없네 힘들게 숨가쁘게 보내는 12월도 막마지 허리 통증 환자가 해서는 안되는 운동을 유튜브에서 본 후 1100도로를 달려 영실 입구쪽에 오니 눈세상이다. 눈속에서 무슨 나무이끼를 찾으러 왔던가 그러나 어짜피 걷기운동이니 그냥 걷자. 눈속에서 등산화는 축축하게 젖었다. 거린사슴 숲길에서 좀 더 걷자고 주차했는데 내가 주차한 옆에 렌트카가 주차하고 있다. 잠시 후 내차의 뒷문이 부딪쳐 "쿵"하는 소리가 들린다. 문을 열고 내차를 살피니 흡집이 났다. 그때까지 옆차의 뒷문을 연 사람은 나오지 않는다. 오히려 운전했던 사람이 나와 사과한다. 그러나 사과할 사람은 운전자가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