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붓꽃 3

각시붓꽃 - 각시들의 수다, 종알종알

[제주야생화 382] 각시처럼 예쁜 각시붓꽃제주 곳곳에 보았다.늦게서야 제주의 각시를 올려본다.  제주 야생화 포슽은 늦어졌다.각시붓꽃 또한 사진 찾기가 힘들다.파일 정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다. 기억도 가물가물하다.사진을 말해주는 시간 속을 달린다.한라산, 영실, 고근산 등등 곳곳에서 본 각시들이 한 자리에 모은다.각시들이 수다가 들리는 듯하다.그 수다에 이끌려 미소를 짓는다. 늦게서야 해방된다는 기분에 들뜬 수다들이 제주의 시간을 말한다.종알 종알 들리는 소리에 나도 제주로 달린다.   국명 / 각시붓꽃학명 / Iris rossii 과속명 / 붓꽃과(Iridaceae) 붓꽃속(Iris)  우리나라 전국의 산지에서 자란다. 4∼5월에 지름 4cm 정도의 자주색 꽃이 핀다.한국, 일본 남부, 중국 북동부..

[영실탐사] 털진달래는 꽃이 졌다 - 맑게 갠 하늘과 활짝 핀 백작약이 위로한다.

비가 내려 미루고 미루다 올해도 놓혔다. 털진달래를 볼 기회가 참으로 어렵다. 내년에는 꼭 봐야할 털진달래 군락이다. 올랜만에 맑게 갠 하늘이 그 마음을 위로한다. 한라산 배경 백작약과 각시붓꽃을 본 것은 수확이다. 별처럼 반짝이는 흰그늘별꽃을 실컷 보았다. 산철쭉이 영실 오르는 길에 피기 시작했다. 하산할 때는 역광의 아름다움을 보여주었다. 운해의 이동 모습이 하산길의 즐거움을 준다. (2021-05-18) 운해의 이동 (동영상)

[2018-05-04] 바위말발도리를 찾아서 - 바람아~ 제발 멈추워다오

할머니 제사준비에 바쁘고 장흥 제암산 & 사자산 철쭉산행을 앞두웠는데 바위말발도리 보러가자는 문자가 왔다. 너무 보고싶었기에 새벽 6시 출발하여 동두천역에서 9시45분에 만나 신탄리로 향했다. 바람 바람 바람 사람도 날아갈 것 같은 강풍이 하루종일 불었다. 기대하던 바위말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