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오름 324] 지난 추석날 3개 오름 중 마지막에 오른 눈오름설이 지나 포슽하려니 기억이 아물아물눕고 싶은 마음을 추수리고 앉아 눈오름을 올린다. 기억은 추억에서 건져내야하는 추리이다.5달이 지난 후의 기억이 가물가물하다.추석날 3개의 오름 중 마지막에 오른 눈오름 베두리오름과 방일봉은 그래도 약간은 기억이 떠올랐는데해안동의 눈오름의 기억은 오리무중이다.제주살이 막바지 정신없이 흘러간 일정은 파도에 휩쓸린 형국이었다. 그렇더라도 이렇게까지 가물가물 할 수가 있나?잘 기억하는 방법은 연결고리, 임팩트 등 여러 방법이 있다.그렇다면 눈오름은 임팩트 없이 쉽게 올랐나보다. 이번 설 명절에는 은퇴 후 처음으로 건강검진을 했다.그래서 2주나 수원에 있다가 내려왔다.내려와서도 집에 있었고 산책 정도다.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