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영살이

고성 좌이산 - 용의 왼쪽 귀걸이가 아름다운 야생화들이다.

풀잎피리 2024. 11. 9.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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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룡산이 용이 누은 모습이라면
좌이산은 용의 왼쪽 귀에 해당한다.
그 용의 귀걸이가 예쁜 야생화들이다.


감국


 
고성의 좌이산은 오로지 산만 보더라도 멋지고 풍경 좋은 산이다.
그 산에 금상첨화가 바로 야생화들이다.
아름다운 풍경에 야생화를 넣으니 화룡점정의 흥분처럼 가슴이 뛴다.
 
향로봉은 일제강점기에 와룡산에서 향로봉으로 이름을 바뀐 비운의 산이다.
와룡리 사람들이 뒷산을 '용이 누운 모습 같다'하여 와룡산으로 불렀다.
그 와룡산의 '왼쪽 귀'에 해당하는 좌이산이다.
 
좌이산은 고성군 남쪽의 바닷가에 우뚝 선 산이다.
바위가 많고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준다.
용의 귀가 좌이산이면, 야생화는 귀걸이에 해당한다.
 
슬픈 용에게 귀걸이를 달아주니 위안이 될 것이다.
야생화들을 풍경으로 담는 마음에 갖가지 상상이 물든다.
상상과 정열을 사진에 담아야 하는 이유이다.
 
용의 귀에서 달랑거리는 귀걸이는 위험하다.
야생화들은 벼랑의 끝에서 바다를 향해 그리움을 토해내기 때문이다.
슬픈 용에게 선물을 주려면 풍경과 야생화를 담아야 한다.
 
정상에서 야생화들과 놀다 보니 어느덧 3시가 되었다.
이크, 또 이 소리를 질러야 한다.
그리고 줄행랑 치는 것처럼 산을 내려왔다.
 
가장 긴 산행을 내려와 바닷가 길을 간다.
아름다운 솔섬이 예쁜 반영을 보여준다.
그래 솔섬도 한 바뀌 돌아야지
 
아내와 함께 연산홍 꽃 필 때 와야지 생각하며
솔섬의 연산홍 산책길을 걸었다.
솔섬을 내려오니 향로봉 걷던 능선과 무이산이 바닷물에 반영으로 보인다.
 
 다음은 무이산을 가야 되겠구나
인연은 또 다른 인연을 낳으며 시간을 따라 흐른다.
꽃길은 인연의 길이며, 삶 또한 같으리라.
 
(2024-11-07)
 
 

좌이산 위치도 / 좌이산에서 보면 동그라미(4개의 섬)가 사람 얼굴 같이 보인다.

 
 

트레킹 궤적도

 

 

통영대교 / 행사 때문에 경찰이 통영대교 통행을 막아 밑으로 가서 충무대교를 건너 시내를 통과하였다.

 
 

30여분을 지체하여 고성으로 달린다.

 
 

가리미고개 주차

 
 

좌이산 입구에 200m를 더 걸었더니 그제서야 등산안내도가 있다.

 
 

등산 안내도

 
 

뒤돌아본 모습 / 화장실과 등산안내도가 설치되었다.

 

좌이산 모습

 
 

뒤돌아본 풍경 / 가운데 잘록한 곳이 학동치, 왼쪽은 향로봉, 오른쪽은 무이산

 
 

향로봉 모습

 
 

무이산 모습

 
 

시그널들의 잔치

 
 

꼬리고사리

 
 

너덜지대

 
 

수태산(좌), 무이산(우)

 
 

이정표와 산길

 
 

그림자 셀카

 
 

삼지창 나무

 
 

비짜루

 
 

바위손

 
 

기묘한 바위들

 
 

까마귀머루

 
 

쉼터

 
 

전망대

 
 

무이산과 학동 마을

 
 

학동치

 
 

벽방산

 
 
 

쑥부쟁이

 
 

정상이 보인다.

 
 

아름다운 전망 / 앞은 자란도

 
 

올라서니

 
 

전망대와 쉼터

 
 

정상 이정표

 
 

정상 올라가는 길

 
 

우드풀(중)과 돌나물

 
 

산물감시초소

 
 

정상은 봉수대

 
 

좌이산 봉수대 안내

 
 

정상 전망

 
 

정산 표지석

 
 

쑥부쟁이

 
 

솔새

 
 

사람의 얼굴 섬

 
 

윤슬

 
 

구절초

 
 

 

감국

 
 

닭의덩굴

 
 

사량도(뒤), 앞은 내려가야할 능선들

 
 

인증샷

 
 

명덕고개 방향으로 하산 출발

 
 

급히 내려간다.

 
 

남구절초

 
 

뒤돌아본 좌이산(좌)

 
 

시그널

 
 

사량도

 

다도해의 아름다움

 

 

큰바위얼굴

 

 

구절초

 

다도해

 

 

벽방산

 

 

자꾸 멈춰서게 하는 풍경들

 

 

뛰다싶이 걷는다.

 

 

구절초

 

 

 

속도를 낸다.

 

 

동화마을 도착

 

 

산국

 

 

명덕고개 가는 길

 

 

남파랑길 시그널

 

 

명덕고개 / 이쪽에서도 오른다.

 

 

고갯마루 팔각정

 

 

벽방산

 

 

좌이산

 

 

단 둘이 앉고 싶은 자리

 

 

조망 안내도

 

 

평촌마을 산책길

 

 

추곡 수매한 벼

 

 

벼를 벤 논

 

 

솔섬 방향으로 가는 길

 

 

솔섬

 

 

솔섬 안내도

 

 

솔섬 산책로 / 연산홍을 많이 심어놓았다.

 

 

 

솔섬 끝 / 우측은 늑도

 

 

향로봉, 학동치, 무이산 반영

 

 

주차된 가리미고개를 올라야 한다.

 

 

좌이산(좌), 가리미재(중)

 

 

마을길

 

 

걸어온 마을

 

 

가리미재

 

 

아름다운 석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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