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천하일경'이라는 망산 정상의 표지석 글씨답다.
망산으로 접근할수록 점입가경의 풍경이 전개된다.
꽃풍경을 담은 마음에 모자란 시간이 주는 조급함이 꿈틀거린다.
거제 10대 명산에 망산을 포함해서 11대 명산이라고 한다.
그런데 망산 코스와 전망이 기대 이상으로 좋다.
거제는 산이 많고 좋다는 소리는 들었는데 이 정도일까?
야생화를 찾고 촬영하기 때문에 가뜩이나 산행 시간이 길다.
거기에 풍경이 좋으니 풍경 버전을 찍는 것이 추가된다.
산행 초반부터 풍경이 좋아 지체되는 시간이 많았다.
거기다가 망산 코스 중 가장 길게 산행을 했다.
망산으로 접근할수록 점입가경의 풍경이 전개된다.
갈 길은 멀고 풍경을 좋고 산행 중 딜레마이다.
그러니 정작 망산 정상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4시였다.
이크 늦었다. 이때부터 발걸음을 재촉했다.
그러나 구절초 풍경이 보여 또 한 번 시간을 늦췄다.
명사해수욕장에 오니 해가 지고 석양이다.
아름다운 석양이 망산과 해수욕장에 퍼진다.
그 모습을 보면서 오늘 하늘의 시간이 고맙구나
(2024-11-05)
728x90
'♪ 통영살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통영 현금산, 정토봉 - 굿터, 도솔굴, 호랑이, 큰바위얼굴, 구절초, 석문, 고바우영감 (10) | 2024.11.12 |
---|---|
고성 좌이산 - 용의 왼쪽 귀걸이가 아름다운 야생화들이다. (9) | 2024.11.09 |
고성 향로봉 - 정상의 팔각정에서 보는 풍경이 시원하다 (11) | 2024.11.06 |
통영 여황산 - 통영의 주산이며, 좌천룡 망일봉, 우백호 천암산을 거느린다 (10) | 2024.11.05 |
고성 거류산 - 360도 파노라마, 가슴이 떨린다 (8) | 2024.1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