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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사용하던 물병
아파트 우편함에 넣고
목발 연습을 한다.
도서관에서 3시간 한도로 공용 pc를 이용하며
앉기연습도 하고, 블로그를 포슽하는 일정이 계속된다.
아내와 함께 다녔으나 혼자 다닐 때도 있다.
식수 이용은 일용회 컵이 없고
준비한 개인 물통을 사용하게 되어 있다.
아내와 없을 때 물통 처리가 애매하다.
도서관 이용 후 집에 바로 오면 괜찮은데
나간 김에 걷기연습까지 하려면
물통을 몸에 지녀야 한다.
그런데 걷기연습하면서
짧은 반바지 주머니에 물통을 넣으면
불룩 튀어나와 걷기도 불편하고 보기도 흉하다.
그래서 도서관에서 나올 때 물을 마신 후
아파트 현관의 우편함에 빈 물통을 넣고 걷기연습을 한다.
도서관에서 징검다리를 건너면 바로 아파트이기 때문이다.
마침, 물통을 넣고 나올려고 하는데
한 어린이가 출입문 열려고 번호를 누르려고 한다.
내가 문 앞에 다가가 문이 자동으로 열리게 하니 "고맙습니다."
징검다리도 한번 더 건너게 되고
물통을 놓게 되어 편하고
아이에게 도움도 주고...
왠지 기분이 좋아 걷기연습도 수월한 느낌이다.
가을이 접어들었지만 아직은 덥다.
낙상사고 후 5개월이 지나니 계절이 바뀌고 있다.
(202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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