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살이/제주야생화

[제주야생화 330] 한라옥잠난초 - 잎술꽃잎에 육질덩이가 있는 희귀 난초

풀잎피리 2021. 7. 31.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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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살이 덕에 한라옥잠난초를 자세히 보았다.

한라옥잠난초는 옥잠난초와 비슷하지만

잎술꽃잎에 육질덩이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 대만, 일본에 분포하며

한국은 한라산 숲속에서 자라는데 개체수가 매우 적다.

현재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으로 지정되어 있다.

 

 

한라옥잠난초 자생모습

 

한라옥잠난초는 입술꽃잎에 육질덩어리 2개(동그라미)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라옥잠난초 뿌리 / 알줄기는 지름 1-1.5 cm 이다. 가짜비늘줄기는 난상 구형이며 흔히 지상에 나와있고 마른 엽병으로 싸여있다.

 

한라옥잠난초 잎 / 잎은 2개가 지난해의 줄기 옆에서 나온다.

 

한라옥잠난초 잎 / 세로줄이 뚜렷하고 넓은 달걀모양이며, 끝이 급히 뾰족하고 기부는 다소 둥근 심장형이다.

 

한라옥잠난초 꽃봉오리

 

한라옥잠난초 꽃 / 7~8월에 녹색 또는 자주색으로 핀다.

 

한라옥잠난초 꽃 접사

 

한라옥잠난초 꽃 크롭

 

 

 

한라옥잠난초

학명 / Liparis auriculata Blume ex Miq. 

분류 / 난초과(Orchidaceae) 나리난초속(Liparis) 

 

학명 중 종소명 auriculata는 '귀모양(耳形)의' 뜻이다.

한라옥잠난초의 입술꽃잎에 2개의 육질덩어리가 귀모양을 닮았다.

 

여러해살이풀로 낙엽성 지생종이다.

높이 20~31cm이다.

옥잠난초보다 늦은 여름에 꽃을 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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