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살이/제주야생화

[제주야생화 323] 펠리온나무 - 제주 계곡가에서 자라는 상록 소관목

풀잎피리 2021. 6. 11.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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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살이 초기 악근천 계곡에서 아주 이상한 나무를 보았다.

잎이 쭈굴쭈굴하고 아주 여린 줄기를 가졌다.

이름을 알아보니 펠리온나무라는 이상한 이름이다.

 

펠리온나무는 쐐기풀과 펠리온나무속이다.

국명은 학명의 속명 Pellionia을 그대로 차용한 것이다.

암수한그루로 암꽃, 수꽃이 있다고 하는데 구분이 어렵다.

 

제주의 남쪽 계곡 곳곳에서 펠리온나무를 많이 보았는데

나도 암꽃, 수꽃을 구분할 수 없었다.

도감에도 주로 암꽃을 피우고 수꽃은 드물다는데 수꽃 사진은 없다.

 

 

펠리온나무 / 악근천에서 처음 보고 (2019-02-17) 다른 꽃객에서 안내도 해 주었다.

 

펠리온나무 자생 모습

 

펠리온나무 군락 모습

 

펠리온나무(좌)와 반쪽고사리(우)

 

펠리온나무(상)과 진퍼리고사리(하)

 

호자나무(좌)와 펠리온나무(우)

 

펠리온나무 수형

 

페리온나무 뿌리가 바위를 타고 있는 모습

 

펠리온나무 줄기

 

펠리온나무 새잎

 

잎 앞면

 

 

잎 뒷면

 

잎맥

 

잎의 끝은 뾰족하고 상반부에 몇개의 톱니가 있다.

 

펠리온나무 꽃 / 암수한그루이며 2~4월에 황록색 꽃이 핀다.

 

수꽃 추정 / 수꽃은 줄기 윗부분에 성기게 달리며 자루는 길이 5~35mm다.

 

펠리온나무 암꽃 / 어린 개체는 암꽃만 피우기도 한다.

 

펠리온나무 열매

 

 

펠리온나무

학명 / Pellionia scabra Benth. 

분류 / 쐐기풀과(Urticaceae) 펠리온나무속(Pellionia) 

 

한국(한라산 남쪽 낮은 계곡), 일본에 분포한다.

속명 Pellionia는 19세기 프랑스의 군인 Alphonse Pellion이 처음으로 발견한 것에 기인한다.

국명은 속명을 그대로 차용한 것이며, 제주물풍뎅이라고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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