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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살이 초기 악근천 계곡에서 아주 이상한 나무를 보았다.
잎이 쭈굴쭈굴하고 아주 여린 줄기를 가졌다.
이름을 알아보니 펠리온나무라는 이상한 이름이다.
펠리온나무는 쐐기풀과 펠리온나무속이다.
국명은 학명의 속명 Pellionia을 그대로 차용한 것이다.
암수한그루로 암꽃, 수꽃이 있다고 하는데 구분이 어렵다.
제주의 남쪽 계곡 곳곳에서 펠리온나무를 많이 보았는데
나도 암꽃, 수꽃을 구분할 수 없었다.
도감에도 주로 암꽃을 피우고 수꽃은 드물다는데 수꽃 사진은 없다.
펠리온나무
학명 / Pellionia scabra Benth.
분류 / 쐐기풀과(Urticaceae) 펠리온나무속(Pellionia)
한국(한라산 남쪽 낮은 계곡), 일본에 분포한다.
속명 Pellionia는 19세기 프랑스의 군인 Alphonse Pellion이 처음으로 발견한 것에 기인한다.
국명은 속명을 그대로 차용한 것이며, 제주물풍뎅이라고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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