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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보는 닭의난초
작은 약병아리 같다.
습지의 응달에 갸녀리게 올라온 녀석
한껏 촛점을 맞춰 그 모습을 본다.
뭐라고 말할 것 같은 표정
약병아리라고 불러 심불이 났나?
닭의난초
학명 Epipactis thunbergii A.Gray
분류 난초과(Orchidaceae) 닭의난초속(Epipactis)
산골짝 습지에서 자란다.
햇빛이 잘 들고 습기가 많은 구릉지 내의 비옥한 곳에서
다른 잡초들에게 가리어진 상태로 생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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