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야생화 220] 말오줌때 - 가을의 정열적인 열매는 봄의 작은 미색의 꽃에서

수년전 안면도 꽃탐사 때

처음 본 빨간 열매가 말오줌때였다.

내한성이 약하여 중부지방에서는 볼 수 없었던 나무였다.

제주에 와서 흔하고 흔한 말오줌때의 빨간열매

제주살이 초창기에 열매를 찍어놓고

봄에 청수곶자왈에서 말오줌때 푯말을 보고 꽃을 찍었다.

가을에 포슽하려고 검색을 하니 말오줌때 꽃이 아니었다.

포슽을 보류하고 다시 봄이 와서 그 꽃을 또 보았는데

그 꽃 옆에 진짜 말오줌때 꽃이 있었다.

그 꽃을 도감을 다뒤지고 물어보아 안 것이 소태나무 꽃이었다.

작년 봄에 꽃을 보고 여름에 파란 열매를 맺힌 것은 말오줌때가 아니라 소태나무였다.

1년만에 말오줌때의 진짜 꽃을 찍었다. ㅎ

말오줌때 꽃 (5월)

말오줌때 수형

말오줌때 가지

말오줌때 새잎

말오줌때 잎

말오줌때 열매 (8월)

말오줌때 열매 (9월)

말오줌때 열매 (10월)

말오줌때

학명  Euscaphis japonica (Thunb.) Kanitz

분류  고추나무과(Staphyleaceae) 말오줌때속(Euscaphis)